4- 100번들은 노래

100번 들은 노래 추천 / 이적 -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feat.하림 on harmonica)

TRAB 2023. 8. 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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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아주
오랜 옛날이었지
난 작고 어리석은 아이였고

열병처럼
사랑에 취해 버리고
심술궂게 그 맘을 내팽개쳤지

내가 버린 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애 한번
뜨거운 설렘인지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건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오랜 뒤에
나는 알게 되었지
난 작고 어리석었다는 것을

술에 취해
집을 향하던 봄날에
물결처럼 가슴이 일렁거렸지

내가 버린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애 한번
뜨거운 설렘인지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건지
그땐 미쳐 알지 못했지

오 내가 놓아 버린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애 한번
뜨거운 설렘인지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 건지
그땐 미쳐 알지 못했지 예 예 예 예 예

 

 


 

 

얼마전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박시환님이 이 노래를 다시 

발매하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그 때 박시환님도 좋았으나

이적님의 원곡이 훨씬 좋았다.

다들 박시환님에게 호평이 일색이나 

곡의 색깔과는 이적님이 더 잘 맞는듯하다 

 

기승전결로 감정을 넣은듯

과거에 대한 후회를

담담하게 부르며 시작하다

후반부에선 따지듯

억울함이 분출하는듯한

이적님의 창법이 너무 좋았다 

 

 

실생활에 대입한다면 

이런 상황이 아닐까싶다 

 

헤어지고 난 후 친구들과 한잔 기울일 때

 

아 그거?

이런 일이 있었어...

근데 그땐 나도 어렸으니까.. 

너희들도 알잖아

다들 이렇게 하는 거잖아 

아 취한다 근데..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

X발 나만 힘든거같아 

너무 X같아

 

 

아마도 포장마차 아니면 편의점 앞이 

아마도 소주를 

아마도 2명 정도 되는 친구와 

아마도 얼굴이 빨개진채로 

아마도 친구들은 힘들어하고 

아마도 잔뜩취해 집에 못가 도움받고

아마도 다음날 기억 못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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