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추천 9 -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토요웹툰)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하드코어 게임판타지의 정수
나는 학창시절 게임판타지소설을 주로 읽었다.
당연히 읽은 달빛조각사부터 정말 많은 먼치킨 소설들을 읽었다. (창피해서 말못하는 이상한거 엄청 많음)
게임을 좋아했으니 그렇지 사실 다른 소설이나 책들을 가까이 하지는 않았다.
물론 그들과 궤를 달리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을 혼자 클리어한 유저가..
그 게임속에서 클리어를 위해 공략하는 내용은 먼치킨이 아니지만 먼치킨스럽다..
작화, 그림체 자체가 양산형 모바일게임에 일러스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예쁘게 만들었다.
중간중간 SD 캐릭터로 나오는 장면마다 일러스트처럼 웹툰을 그리는 장점이 무엇인지가 여실히 드러나는듯하다.
게임처럼 캐릭터 디자인을 뽑았으니, SD캐릭터를 만들기가 쉬웠을터..
반대로 만들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내용과 정말 잘 어울리는 그림체다.
당연하게도 귀여운 SD캐릭터들은 주인공의 편에 있는 캐릭터들 위주로 진행되기에
적군몬스터들은 정말 괴랄하게 잘 그려놨다. 그림작가의 실력이 부족해서 그림체가 이렇게 된건 아니라는 뜻.
내용 자체도 정말 어려운 게임이지만 다른 양산형 게임의 요소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내용이라
한낱 게임유저인 나도 이해하기 정말 쉬웠다.
1회성인 아이템, 얻기힘든 캐릭터 등
이게임이 왜 어려운지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
최근에는 주인공이 플레이하고 있는 세계의 난이도가 유난히 어려운 이유에 대해 조금씩 밝혀지면서
떡밥들을 주우며 떡밥을 던지고 있는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이 진행중이다.
RPG게임을 기반으로한 게임판타지 소설이 아닌
디펜스게임을 기반으로 하였다는것이 정말 신선한 느낌이었고
디펜스게임의 기본을 잘지키고 있어서 괜찮았다.
그러면서 그 세계의 현실성을 마주하고 얼마나 막막한지조차
피부로 와닿게하는 그런 몰입감 있는 내용전개였다.
신선한 게임판타지웹툰 디펜스게임의폭군이되었다 추천한다